금융위원회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전날 금융위 청년인턴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오찬 간담회는 청년주간을 맞이해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취업·진로·금융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다수의 청년인턴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청년에게 충분한 인턴, 채용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권 부위원장은 "지난달 개최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3만3000명의 구직자가 참석하는 등 많은 청년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청년들의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을 금융권에 충분히 전달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타운홀미팅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청년에게 기회가 부족한 사회가 된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일자리, 자산형성, 금융교육, 재무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는 청년을 육성·지원할 의무가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위는 청년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향후 새 정부 청년 금융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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