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실종이웃 정보, 당근마켓에서 확인한다

당근마켓에 공유된 실종이웃 정보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주변에서 발생한 실종이웃 정보를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경찰청은 당근마켓과 실종아동 등의 이름과 사진, 주요 인상착의와 같은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당근마켓 게시판인 '동네생활'과 '사건·사고 정보'를 통해 실종자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실종자가 발견되면 정보 글은 자동으로 삭제된다.

이번 협약은 연간 5만건 이상 발생하는 실종사건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차원이라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당근마켓과 협업을 통해 실종아동 등에 대한 제보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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