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가족센터는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한식요리교실’을 열었다.‘한식요리교실’에 참여한 결혼 이주여성들이 요리를 배우고있다
단양군가족센터(센터장 김미정)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식요리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총 4회에 걸쳐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대표적인 가정식을 배우며 가족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돼지갈비, 잡채, 전, 보쌈, 겉절이, 메밀만두 등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를 직접 조리했다. 한 참가자는 "이제는 배운 음식을 가족에게 해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센터 관계자는 "요리교실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자신감을 갖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