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체로 흐리고 강풍 동반 가끔 비…낮 최고 29도

사진 = 뉴시스

 

화요일인 23일 제주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오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산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24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10~40㎜.

아울러 도 전역에 걸쳐 초속 15m(산지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분석됐다.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인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4도(평년 19~20도), 낮 최고기온은 28~29도(평년 25~26도)로 예상됐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500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조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