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유착'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法 "증거인멸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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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法 "증거인멸 염려"

모두서치 2025-09-23 03:4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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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른바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2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청탁금지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한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재는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1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고, 같은해 4~7월 건진법사 전성배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선물하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교단의 자금을 사용해 청탁용 선물을 구매한 혐의와 원정 도박 수사 소식을 듣고 교단 관계자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같은 날 한 총재의 최측근으로 교단의 인사와 행정, 재정을 총괄한 실세로 알려진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은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정 부장판사는 공범임에 대한 소명 부족, 책임의 정도 등에 대한 다툼의 여지, 방어권 보장 등 사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정 전 실장이 한 총재의 지시를 받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과 함께 정교일치 실현을 위해 교단의 현안을 정계 인사들에게 청탁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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