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추석인데…“우동 안에 귀뚜라미” 휴게소 위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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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추석인데…“우동 안에 귀뚜라미” 휴게소 위생 ‘비상’

이데일리 2025-09-22 22:5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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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음식에서 벌레 등 이물질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추석 연휴 휴게소 먹거리에 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23년 문경휴게소에서 판매한 우동에서 혼입된 귀뚜라미와 같은 해 10월 안성휴게소에서 판매한 국밥에 들어 있던 노끈. (사진=정희용 의원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8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식당·카페 등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총 20건이 적발됐다.

위반 사항으로는 이물질 혼입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 등의 취급 위반 4건, 수질검사 부적합 2건, 종사자 위생모 미착용 2건, 조리장 내 위생불량 1건 등이었다.

이물질 혼입 사례의 경우 2022년 문경휴게소 라면에 파리 시체가 혼입됐으며, 같은 해 11월 유산휴게소 음료에선 고체 이물질이 다수 혼입됐다. 또 영천휴게소 공기밥에선 약봉지가 나왔고, 2023년 문경휴게소 우동에서 귀뚜라미가, 안성휴게소 국밥에선 배추를 묶을 때 쓰이는 노끈이 나왔다.

정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휴게소 먹거리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며 “식약처·도로공사·지자체 등 관계 당국은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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