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GS건설(006360)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자이(Xi) 브랜드 리브랜딩 이후 이룬 성과로,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 작품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브랜드 갤러리 '하우스자이'의 인테리어 디자인(환경 부문)과, 자이의 미래 주거기술 체험공간 '자이랩(Xi Lab)'의 디지털 인터랙션 부문이다. 두 공간은 브랜드 철학을 공간적으로 해석하고, 기술과 감성의 융합을 선보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GS건설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웹사이트 '비욘드에이(Beyond A)'와 브랜드북으로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자이랩으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았다. 이번 IDEA 수상으로 2025년 기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는 국내 유일 건설사가 됐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슬로건인 '모든 순간이 차이가 되는 자이'를 바탕으로, 주거공간에서의 사운드·조도·공기·동선 등을 통합 설계하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디자인을 통해 자이의 철학을 구현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이 고유의 기준과 감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세계 주거 문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000720)은 지난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와 연계해 '2025 창업도약패키지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선발한 스타트업들의 기술 발표와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형'은 창업 3~7년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17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IR 피칭 외에도 스타트업 협업 사례, 오픈이노베이션 기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이 이어졌다. 총 20개 사가 데모데이에 참가해 △미래 건설기술 △친환경 솔루션 △디지털 헬스케어 등 혁신 영역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또 전시관 내에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을 설치해 스타트업 홍보를 지원한다. 또 기술 검증(PoC), 공동개발, 판로개척 등 실질적 연계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총 45개 스타트업과 협업을 이어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타트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스케일업과 인큐베이팅, 투자 유치를 통해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20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A.N.D 20'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ALL NEW DEVELOPER PROJECT'라는 슬로건 아래, 업계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교차점을 조명할 예정이다.
행사는 글로벌 디벨로퍼 컨퍼런스와 20주년 기념식으로 구성된다. 이 자리에는 △미국 쿠슈너컴퍼니 △일본 모리빌딩 △네덜란드 엣지(Edge) 등 해외 주요 디벨로퍼가 참석한다. 행사 명칭 'A.N.D 20'은 새로운 도약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KODA는 지난 4월 기념사업단을 발족했다. 해외 개발사들과 협력 강화를 위한 초청 방문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개발사 간 교류를 통해 정책·기술·ESG 부문에서 협업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행사와 함께 '부동산개발산업 연구원' 출범과 C.I 리뉴얼 등 조직 정비도 추진 중이다. 디벨로퍼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한모 기념사업단장은 "이번 A.N.D 20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업계 혁신의 계기"라며 "대한민국 디벨로퍼의 다음 20년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000880) 건설부문은 19일 대전역사 회의실에서 협력사 안전관리자 대상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 수준 제고를 위한 실무형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마련된 자리다.
교육은 △법정교육 이해 △법적 서류관리 △안전 심화교육 △보건 심화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돼 협력사 관리자들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특히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안, 기후 변화 대응 건강관리 등 최근 이슈를 반영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평가를 통해 교육 효과를 확인하고 우수 협력사에는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교육 외에도 고위험 공종 협력사 대표이사 간담회, 전체 관리자 대상 안전교육 등을 추진하며, 안전문화를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은 "안전은 건설사와 협력사가 함께 실천해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현장의 모든 안전관리자들이 주체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의 '헬시 플레저 파크(H-Park)'와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의 '어울림 광장'을 통해 이뤄졌다.
'헬시 플레저 파크'는 건강, 여가, 놀이를 통합한 복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놀이터 △운동시설 △휴게공간 등을 분산하지 않고 하나로 통합해 가족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테마공간으로 설계됐다.
'어울림 광장'은 공동주택 조경수의 탄소흡수량을 산출해 설계에 반영한 친환경 녹지 공간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로 해당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이를 광장 설계에 적용했다. 또 미스트 장치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기온 조절 기능까지 구현해 환경성과 경관미를 동시에 실현했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사용자 편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조경 설계의 친환경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BI건설이 모듈러 건축을 접목한 신사업에 본격 나선다. 지난 17일, KBI건설을 비롯한 △대우산업개발 △코스모이앤씨 △유창이앤씨는 '모듈러를 접목한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모듈러 건축은 건축물의 벽, 천장, 바닥 등을 미리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공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폐기물 감소 등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1~2인 가구 △기숙사 △임대주택 △재난주택 등 다양한 용도로 확장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I건설은 유창이앤씨가 공급하는 모듈러 자재를 활용해 대우산업개발, 코스모이앤씨와 함께 프로젝트 발굴, 시공 참여, 공사비 검토, 착공 현장 공동 이행 등의 전방위 협력을 추진한다.
KBI건설은 이를 통해 공공기관 중심으로 확대되는 모듈러 수요에 대응하고, 호텔·주택·기숙사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진광우 KBI건설 대표는 "모듈러 건축은 효율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미래형 건축 방식"이라며 "이번 사업 진출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시공 환경을 제공하고,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태영건설(009410)이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 공급하는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이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12일 개관한 견본주택에 많은 내방객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청약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접수가 이어진다. 이후 오는 10월 1일 당첨자 발표, 같은 달 15일부터 17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부산·울산·경남 거주자면 유주택자도 가능하며,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최근 공급 단지 대비 1억~3억원 저렴한 분양가 △계약금 분납제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등 파격적인 금융 조건을 제시하며 수요자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총 831가구 규모 단지 중 일반분양은 211가구다. 이 중 76%가 20층 이상 고층으로 구성된다. 특히 부암역 초역세권, 서면역 더블환승, 부전역 KTX 이음 노선 수혜까지 누리는 입지와 교육·의료·상업 인프라가 집약된 점도 주목받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평지 입지와 랜드마크급 초고층 설계, 데시앙 브랜드의 상품성이 더해져 실수요자 만족도가 높다"라며 "청약 성과도 이를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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