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폭력 조장 시정"…中, SNS·숏폼 전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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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폭력 조장 시정"…中, SNS·숏폼 전면 조사

모두서치 2025-09-22 20:1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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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 정부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등을 통해 대립과 폭력 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정비하겠다며 두 달간 특별 조치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 판공실은 전국적으로 2개월간 '악의적인 정서 조장 문제 정화·정비 특별행동'을 전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SNS나 숏폼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등 플랫폼을 대상으로 화제나 순위, 추천, 댓글 등 주요 요소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해 극단적인 감정 대립 조장과 공포·불안 조장, 사이버 폭력 조장, 부정적·비관적 정서의 과도한 부각 등 4가지 문제를 중점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판공실은 "악의적인 대립 유발과 폭력적인 분위기 확산 등 부정적인 정서와 관련된 문제를 정비하고 더욱 문명적이고 이성적인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극단적 대립 조장과 관련해서는 영화·드라마·토크쇼·스포츠 경기 등과 관련해 일부 팬들이 악의적으로 공격·욕설을 퍼붓거나 무더기 신고를 유도하는 등의 행위가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또 사이버 폭력과 관련해 싸움이 벌어지는 상황이나 악의적인 괴롭힘 등의 내용을 연출해 폭력을 폭력으로 제압한다는 식의 선전을 하거나, 동물 학대나 자해 등 극단적인 행동을 포함해 자극적인 이미지와 동영상을 게시하는 경우 등에 대해서도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판공실 측은 각 지역 인터넷 정보 관련 부서가 조사와 처분을 통해 시정 조치를 이행하도록 독려할 것을 주문했다.

중국 내에서도 SNS나 동영상 플랫폼 등을 이용해 갈등을 조장하거나 이용자들의 주목을 끄는 행위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번 조치 내용에는 인기 밈이나 이모티콘 등을 통해 부정적인 정서를 조장하는 행위 등도 정비 대상으로 삼고 있는 만큼 과도한 통제에 대한 우려도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판공실은 지난 7월에는 1인 미디어의 허위 정보 확산을 대상으로 2개월간 특별행동에 나선다고 발표하고 공적 문제에 대해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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