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광주광역시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전국 기능인 1725명이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노동부는 광주광역시 관내 6개 경기장에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대회는 이날 개회식 이후 26일까지 진행된다.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시·도 대표선수 1725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에서 수상한 입상자는 순위에 따라 상장과 함께 상금이 지급된다. 1위는 노동부 장관상 및 상금 1000만원을, 2위 대회장상 및 600만원, 3위는 대회장상과 400만원을 받는다.
또 2028년 일본에서 열리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있다.
노동부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두고 '세계무대로 향하는 관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667명 중 전국대회 입상자 출신 비율이 91.45%(610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그간 대한민국 선수단은 국제기능올림픽 총 47개 대회 중 32회 출전해 종합 우승 19회, 금메달 통산 332개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에 드높일 마이스터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요람"이라며 "머지않은 미래에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명장 등 우수 숙련기술인이 되어 대한민국의 든든한 기둥으로 우뚝 설 날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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