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최강 태풍 '라가사' 상륙에 40만명 대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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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최강 태풍 '라가사' 상륙에 40만명 대피 계획

모두서치 2025-09-22 18:1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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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한 제18호 태풍 ‘라가사’가 북상하면서 중국, 필리핀, 대만 등 예상 경로에 놓인 국가들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라가사’는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뜻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0만명을 대피시킬 계획이다. 필리핀에서도 이미 1만명 이상 주민이 긴급 대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라가사가 현재 바시해협 인근에서 시속 20~25㎞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1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62m, 강풍 반경은 340~480㎞에 달한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라가사가 22일 바시해협을 통과해 23일 새벽 남중국해 동북부 해상에 진입한 뒤, 24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광둥성 후이저우와 하이난성 원창 일대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다. 상륙 시 강도는 14~16급(초속 45~52m)에 이를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22일 오후 6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바시해협, 남중국해 북부, 대만해협에 강풍이 예상되며, 푸젠성 동북부·저장성 동남부·대만 중동부에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만 동부에는 최대 6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예보됐다.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후 3시(현지 시간) 기준 태풍 경보를 황색에서 주황색으로 상향 조정했다.

필리핀 당국도 1만명이 넘는 주민을 긴급 대피 중이며, 대만 기상청도 헝춘반도, 타이둥, 핑둥 지역에 태풍 경보를 내렸다.

홍콩국제공항은 23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전 6시까지 36시간 동안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약 700편의 여객기가 결항될 전망이다. 당국은 아울러 모든 학교에 이틀간 휴교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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