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포함해 모든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검토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의견을 수렴했는데 전체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하는 것에 조금 더 무게중심이 있다"고 말했다.
당론으로 결론을 내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에서 25일 상정할 법안에 대해 아직 결론을 못 내리고 있는 것 같아서 민주당 상황을 보고 내부적으로 의원들 의견을 다양하게 검토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답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확정됐는지'를 묻자 "모든 상임위에서 법안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동의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반대한다"며 "그 방향(필리버스터 하는)인데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다시 말하겠다"고 했다.
앞서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당 주도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반발하며 회의장을 떠났다.
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검찰청 폐지 및 공소청·중수청 신설 ▲기획재정부→재정경제부 개편 및 기획예산처 신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위원회 개편 ▲환경부→기후에너지환경부 개편 등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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