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사노조, 교육부 ‘이어드림’ 반대 의견 표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인천교사노조, 교육부 ‘이어드림’ 반대 의견 표명

경기일보 2025-09-22 17:57:57 신고

3줄요약
인천교사노조 로고. 인천교사노조 제공
인천교사노조 로고. 인천교사노조 제공

 

 

인천지역 교사들이 교육부의 ‘이어드림’ 시스템 도입을 반대했다.

 

인천교사노조는 22일 성명을 통해 “이어드림은 종전의 시스템과 별 다를 바 없이 여러 민원 업무를 교사들에게 다시 넘기는 구조적 폭력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드림은 학부모가 개별 교사를 지정해 온라인 상담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어드림에는 온라인 소통 시스템 내 상담 예약 기능, 온라인 상담 기능을 활용한 보호자 상담 기능, 악성 민원 이력 관리 및 상급기관 이송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부는 해당 시스템을 9월말부터 12월말까지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면 도입을 예정하고 있다. 민원 창구를 단일화하고 교사가 민원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대부분 시스템이 상담 예약 기능인 만큼 인천교사노조는 오히려 이 시스템으로 교사들이 민원에 직접 노출된다고 우려한다. 인천교사노조 관계자는 “현재 이어드림 방식으로는 교사들이 민원 최전선에 노출된다”라며 “오히려 상시 상담, 집중 상담, 온라인 상담 등 잦은 상담으로 교사들이 잦은 민원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교사노조는 이어드림 사업을 중단하고 모든 학교에 민원대응팀을 신설, 교원과 민원을 분리하라고 촉구했다.

 

김성경 인천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사는 민원 담당자가 아니라 교육자”라면서 “교사를 민원에서 분리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부가 지금이라도 이어드림 시범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교사와 학교를 보호할 제대로 된 민원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