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벤처스, ‘버섯 기반 대체커피’ 한-벨기에 공동 시음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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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벤처스, ‘버섯 기반 대체커피’ 한-벨기에 공동 시음서 호평

스타트업엔 2025-09-22 17:53: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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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브랜드 ‘포춘커피’를 소개하고 있는 ‘보이지벤처스’ 최준호 대표
대표 브랜드 ‘포춘커피’를 소개하고 있는 ‘보이지벤처스’ 최준호 대표

버섯 기반 대체커피 브랜드 ‘포춘커피’를 운영하는 보이지벤처스(VoyageVentures, 대표 최준호·이동영)가 주한 벨기에 대사관이 주최한 식품기업 교류 행사에서 벨기에 기업 사절단과 함께 공동 시음을 진행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교류는 벨기에 기업 관계자와 한국 푸드테크 선도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열렸다. 행사는 ▲기업 소개 ▲제품·기술 브리핑 ▲테크 딥다이브(심층 기술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한 벨기에 대사와 양국 식품기업 관계자들이 동석해 제품의 맛·공정 재현성·EU 시장 적용 가능성을 직접 검토했다.

보이지벤처스는 버섯의 아미노산 전구체 기반 풍미 강화 기술과 분말화–저온·고온 복합 로스팅–숙성으로 이어지는 핵심 공정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버섯 특유의 이취를 줄이고 커피 유사 향미와 바디감을 강화하는 메커니즘이 강조됐다.

벨기에 기업 사절단은 유럽에서 유통되는 다수의 대체커피가 바디감이 약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보이지벤처스 제품의 바디 보강 효과에 주목했다. 실제 평가에서도 고소한 향·균형 잡힌 바디·깔끔한 피니시(후미) 등이 언급됐으며, 공정 재현성과 ESG 효과(자원 순환, 탄소 절감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시음회를 계기로 양측은 EU 파일럿(POC) 설계, 현지 유통 테스트, 공정 표준화 및 인증 검토 등 후속 협의에 들어갔다. 최준호 대표는 “유럽 소비자 기준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POC 설계부터 유통 테스트, 인증 획득까지 단계별 수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보이지벤처스는 아주대학교 LINC+ 3.0 창업동아리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느타리버섯 기반 대체커피 ‘포춘커피’를 비롯해 ‘모던프루츠’, ‘카페아라’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또한 지역 기반 전략적 투자(SI)와 컨설팅을 통해 상생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한국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서 실제 사업화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로 해석된다. 다만 EU 인증 및 유통망 확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제·표준 문제는 넘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보이지벤처스가 기술력뿐 아니라 시장 진입 장벽을 어떻게 돌파할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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