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삼성SDS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IC)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PI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보험 산업 콘퍼런스로 ‘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렸으며 80여개 기업과 기관의 최고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활용해 영어·일본어·중국어·한국어 4개 언어의 동시통역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무선 리시버를 통해 원하는 언어 채널을 선택해 실시간 통역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삼성SDS가 준비 중인 ‘퍼스널 에이전트’의 ‘인터프리팅 에이전트' 기능을 대규모 국제 행사에 적용한 첫 사례다. 인터프리팅 에이전트는 현재 독일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하며 연말까지 17개 언어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SDS는 인터프리팅 에이전트 외에도 브리핑, 앤서링, 큐레이팅, 보이스 에이전트 등 다양한 AI 기반 업무 비서를 연말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국제 행사에서 검증된 동시통역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해외 협업을 지원하겠다”며 “퍼스널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기업 업무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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