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무버 ‘옴리클로’ 앞세운 셀트리온, 유럽 피부질환 시장 진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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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무버 ‘옴리클로’ 앞세운 셀트리온, 유럽 피부질환 시장 진입 선언

이뉴스투데이 2025-09-22 17: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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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지난 17~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학회에 참가해 옴리클로(CT-P39)와 CT-P55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지난 17~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학회에 참가해 옴리클로(CT-P39)와 CT-P55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사진=셀트리온]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규모 피부질환 학회인 유럽피부과학회(EADV) 2025에서 신규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7~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학회에 참가해 옴리클로(CT-P39)와 CT-P55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4회를 맞은 EADV는 매년 1만6000명 이상 의료 전문가가 참석하는 피부질환 분야 최고 권위 학회다. 셀트리온은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활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독일 샤리테 의대 마틴 메츠 교수는 옴리클로 글로벌 3상과 40주 추적 데이터를 발표, 유효성·안전성·삶의 질(QoL) 지표 모두 대조군과 동등성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옴리클로는 글로벌 매출 6조4992억원 규모 오리지널 약물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유럽·미국 등 주요국에서 최초 허가를 획득해 퍼스트 무버 지위를 확보했다. 유럽 시장에서 순차 출시가 진행 중이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코센틱스(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1상 결과도 포스터로 최초 발표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약동학(PK), 안전성, 면역원성에서 동등성이 입증됐으며 현재 글로벌 3상이 진행 중이다. 코센틱스는 건선·강직성 척추염·관절염 치료제로 지난해 약 8조597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대형 블록버스터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분야 입지를 바탕으로 피부질환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옴리클로 출시를 통해 유럽 의료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피부질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셀트리온의 존재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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