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삼성전자·롯데카드·현대차·전문직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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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삼성전자·롯데카드·현대차·전문직비자

데일리임팩트 2025-09-22 17:15: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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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롯데카드 경영진 (사진 = 이진실 기자)


◇李대통령, 3박5일 뉴욕행…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 참석차 22일 뉴욕으로 출국한다.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하는 것으로 3박5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23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발신할 예정이다. 이어 24일에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25일에는 월가 금융계와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을 진행한 뒤 귀국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다음 달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를 통해 다자외교의 지평을 넓히며 APEC 정상회의 준비 태세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은 "트럼프와 좋은 추억"…깜짝회동 가능할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이 비핵화 목표를 포기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1일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트럼프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이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한다면 평화 공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할 예정인 가운데 북미 간에 깜짝 회동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북한은 "핵을 절대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며 비핵화 의지가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가 미국화된 식민지 속국"이라며 "결단코 통일은 불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이재명 정부의 '중단-축소-비핵화 3단계 비핵화론'도 "전임자 숙제장의 복사판"이라며 거부의사를 분명히했다.


◇2차 소비쿠폰 신청하세요…1인당 10만원 지급

정부가 22일부터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지급 수단은 1차 쿠폰 때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90% 가구로,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 초과이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제외된다.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개시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운영된다.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지급받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군 장병은 이번 2차 지급분부터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쿠폰 사용이 가능하고, 매출 30억원 이상 지역 생활협동조합 매장도 사용처에 포함된다. 소비쿠폰은 1·2차 지급분 모두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잔액은 소멸된다.


◇모건스탠리 "삼성전자 사라"…코스피 또 사상최고

'반도체 겨울이 온다' 등의 보고서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 주가를 흔들어놨던 '반도체 저승사자' 모건스탠리가, 비관론을 접고 'AI 수퍼사이클 수혜'를 점치는 보고서를 냈다. 모건스탠리는 "강력한 AI 성장이 2026년 수요-공급 불일치를 야기하며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최선호주(Top Pick)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12% 올렸다. 불과 5개월 전까지만 해도 '빙산이 다가온다'며 혹독한 겨울을 경고했지만, 이번 보고에서는 '따뜻한 겨울'을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2일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 소식에 4.77% 급등, 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급등으로 3468.65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롯데카드에 뿔난 해킹 피해자들…5700명 집단소송 준비

사이버 침해 사고로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 고객 5700여명이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카드번호와 CVC 등 민감정보까지 유출된 소비자들의 분노와 불안감이 확대되면서다.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소비자들에 따르면 해외 결제가 수차례 반복해서 시도되거나, 스팸전화가 다수 걸려오는 사례 등이 롯데카드 사태 이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를 경험한 소비자들도 나타났다. 롯데카드는 10개월 무이자 할부, 연회비 면제 등 보상책을 내놨지만 "형식적"이라는 비판이 이어진다. 피해자들은 전문 로펌과 연계해 공식 집단소송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카드는 아직 부정사용 사례는 없으며, 부정사용이 발생할 경우 2차 피해까지 포함해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美조지아 주지사의 한국 달래기…"현대車에 면담 요청"

이달초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한국인 300여명 체포 사건이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한국 방문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지난 8일 현대자동차 측에 면담을 요청하며 "현대차는 조지아주의 중요 투자자이자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은 ICE가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해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한 지 나흘 만이었다. 켐프 주지사 측은 이번 방한이 사건 이전부터 협의 중이었다면서 "이번 방문은 조지아주의 경제, 교육, 문화 파트너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방문단에는 트립 톨리슨 서배너 경제개발청장도 포함돼 현대차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비자 수수료 폭탄에 美기업 날벼락…"연간 20조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H-1B 비자 수수료를 기존 1000달러에서 10만달러로 100배 인상하면서 미국 기업들이 연간 약 140억달러(약 20조원)의 추가 비용을 떠안게 됐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신규 H-1B 비자 발급이 14만1000건에 달한 점을 근거로, 내년에도 같은 추세라면 기업들의 부담액이 1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른바 '전문직 비자'인 H-1B 비자는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들이 해외에서 엔지니어, 과학자, 프로그래머 인재를 채용하는 데 주로 쓰여왔으며, 실제로 2023년 비자 인원의 3분의 2가 IT 업계 종사자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처음에는 수수료 인상이 기존·신규 신청자 모두에 적용되는 듯한 입장을 보였으나, 혼란이 커지자 신규 신청자에게만 적용된다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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