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상을 수상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지난 2024년 최우수상에 이어 한 단계 도약한 결과로, 시가 노인일자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과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등 17개 수행기관도 인센티브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군·구, 노인일자리지원기관, 노인복지관 등 50개 기관과 협력해 2천3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5만7천160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과 소득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시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GS편의점과 연계한 ‘시니어드림스토어’ 10곳을 운영해 14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방역·늘봄학교 지원 등 맞춤형 일자리 503개를 제공했다.
이 밖에 시는 가정의 달과 추석 명절에 ‘노인일자리 생산품 홍보·판매전’을 열어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해 참여자의 수익 증대에도 도움을 줬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시와 군·구, 수행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 약 1천300여개 기초자치단체 간 경쟁에서도 수상을 이어갔다. 인천 서구가 ‘대상’을 받았고, 남동구와 연수구가 ‘최우수상’, 계양구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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