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전국기능경기대회…시도대표 1천725명 숙련기술 겨룬다

우수 입상자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직종의 숙련기술을 겨루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2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회했다.

이번 대회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광주 관내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1천725명이 각 시도 대표 선수로 참가했다.

우수 입상자는 순위에 따라 상장·상금이 지급되고,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을 받는다. 또한 오는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되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선발된 대한민국 선수단은 그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우승 19회, 금메달 통산 332개를 기록했다. 특히 기계제도·전산응용기계제도(CAD), 양복, 가스용접, CNC 선반 등에서 금메달 10연패 이상을 달성한 성과를 거뒀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에 드높일 차세대 마이스터를 발굴·육성하는 요람"이라며 "머지않은 미래에 우수 숙련기술인이 돼 대한민국의 든든한 기둥으로 우뚝 설 날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광주, 광주교육청이 함께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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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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