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22일 다세대 주택 현관에 놓인 택배 물품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 6차례에 걸쳐 광주 동구 소재 다세대 주택, 남구·서구 소재 병원을 돌며 택배 물품과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치료받기 위해 입원 환자가 자리를 비운 틈을 노린 A씨는 병원과 다세대 주택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일대 폐쇄회로(CC)TV로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주거지에서 그를 검거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역 다른 경찰서에 접수된 A씨의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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