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환경정화 곤충으로 알려진 '동애등에' 사육 기반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곤충산업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동애등에 사육농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6년까지 공모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거점농가와 협력농가를 대상으로 산업화에 필요한 곤충 생산·가공시설 등을 지원한다.
기존 거점농가(804㎡)는 매달 100t 이상의 음식물류 사료를 처리하고 있다.
협력농가 1곳의 경우 현재 1천550㎡ 면적의 사육장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고, 다른 농가 1곳이 창원에서 동애등에 사육장을 신규 운영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환경정화 곤충으로 알려진 동애등에는 곤죽 형태가 된 음식물 쓰레기 등을 먹어 치운다.
강종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애등에를 활용한 음식물류 사료 처리는 탄소저감과 자원순환 구조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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