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李 정부 ‘9·7 부동산 정책’ 상당히 실망···공공주도 공급 현실감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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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정부 ‘9·7 부동산 정책’ 상당히 실망···공공주도 공급 현실감 떨어져”

투데이코리아 2025-09-22 16:32: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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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의 공식 출항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선착장에서 열린 취항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투데이리아
▲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의 공식 출항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선착장에서 열린 취항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투데이리아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9·7 부동산 공급 정책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당히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오세훈 시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서울:신속통합기획 무엇을 바꾸었나’ 토론회에서 “9·7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공공주도 공급 확대인데, 현실감이 많이 떨어진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서울에서 공급된 주택의 88.1%는 민간이 공급했고, 나머지 12%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급은 2%에 불과하다”며 “공공은 속도가 느려서 공급 시점이 늦어지는 매우 큰 단점이 있다는 게 이미 밝혀졌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핵심 지역 공급 방안이 빠져 있다”며 “원하는 곳은 빼고 원하지 않는 곳만 공급한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18년 6개월에서 13년으로 단축했다”며 “내년 중반까지 31만2000가구 확보를 목표로 순항 중이고, 목동처럼 주민 협력이 활발한 지역은 더 빠르게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믿을 것은 재건축·재개발인데, 서울시 내에서 특히 강남 지역 물량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이라며 “확보한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방안을 곧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선 신속통합기획이라면서 왜 아직 입주가 없느냐고 비판한다”며 “신속통합기획은 이제 초기 단계이고, 그 전 물량들은 이미 전임 시장께서 다 취소시켜놨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다음 달 예정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한강버스’ 검증을 예고한 것에 대해 “참 딱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토론회 후 취재진과 만나 “한강버스 사업은 사업 진행과 감사원 감사가 동시에 진행됐다”며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울시민 평가는 냉엄하다”며 “근거 박약한 비판을 반복한다고 해서 서울시민이 그분들께 좋은 점수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세빛섬, 한강르네상스 사업 때도 단점을 찾아내고 비난하는 똑같은 행태를 보였다”며 “혹시라도 긍정적인 평가가 형성될까 노심초사하는 민주당 행태를 보며 참 딱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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