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방정부 최초로 독립적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정체계를 선보인다.
도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지바이오 위크 X 에이아이 커넥트 위드 지페어)’에서 ‘소버린 AI 기반 경기 혁신행정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지바이오위크 X 에이아이 커넥트 위드 지페어’는 도와 수원특례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미래 산업 박람회다. 바이오를 비롯해 AI 등 여러 분야 관계자들이 산업 생태계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소버린 AI 기반 행정 플랫폼 홍보에 나선다. 소버린 AI는 특정 국가나 기관이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독립적으로 개발·운영하는 AI 기술을 말한다. 데이터와 기술을 독점하고 있는 일부 해외 기업에 의존하지 않아도 돼 보안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을 담은 AI 플랫폼은 5개의 이벤트를 통해 도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도는 ▲소버린 AI 홍보영상 ▲데이터 기반 실시간 서비스 시연 ▲AI 혁신행정 서비스 소개 ▲국가대표 대규모 언어모델(LLM) 소개 ▲AI 음성·번역 기술 체험 등을 통해 해당 기술에 대한 도민들의 직접 경험을 도모할 방침이다.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지방정부 최초로 소버린 AI를 기반으로 한 AI 행정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일반에 처음 소개되는 경기도의 소버린 AI 환경을 확인하고, 변화하는 AI 행정의 미래를 함께 체험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