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의 노동강도를 완화하기 위해 2026년부터 조리 종사자를 204명 증원하기로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와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리 종사자 1명당 급식을 담당해야 할 인원수는 초등과 대학교(1천명 이상)는 170명에서 140~150명으로, 중·고·특수학교(1식)는 160명~190명에서 150명으로, 2식(석식) 학교는 400명에서 200명으로 각각 완화된다.
시교육청은 "2024년과 2025년 100명씩 증원해온 것에 비해 2배 정도 증원 규모를 늘렸다"며 "그동안 특·광역시 기준 하위권이던 부산시교육청의 조리 종사자 1인당 급식 인원은 특·광역시 평균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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