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안부확인 우유배달사업’ 추진…돌봄사각지대 없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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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안부확인 우유배달사업’ 추진…돌봄사각지대 없는 도시

경기일보 2025-09-22 15:54: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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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천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안부확인 우유배달 사업 협약식’에서 조용익 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22일 부천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안부확인 우유배달 사업 협약식’에서 조용익 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따뜻한 돌봄 정책으로 돌봄 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향해 촘촘한 돌봄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홀몸어르신과 고독사 위험이 있는 청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확인 우유배달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안부확인 우유배달 사업은 단순히 우유를 배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달원이 직접 방문해 수혜자의 안부를 확인한다. 일정 기간 우유가 수거되지 않으면 곧바로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이를 통해 영양 관리와 정서적 교류, 위기 상황 대응까지 가능한 ‘복합 돌봄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주 3회, 총 7개의 우유가 정기적으로 배달되며 이 과정에서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사업은 우유 한 팩에 전하는 작은 나눔을 넘어 사회적 고립에서 비롯되는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이웃의 삶을 지켜내는 큰 걸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민관협력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 100가구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69개 지자체로 확산된 공익법인이다. 지금까지 6천여명의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우유와 함께 사회적 관심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왔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복지안전망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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