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 1인 기획사가 미등록 상태로 운영 중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설경구가 7월 세운 액터스99는 두달째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았다. 설경구 외 직원이 없어 등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다. "등록 절차를 밟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직원을 구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씨제스엔테터인먼트가 4월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을 종료, 설경구는 12년 만에 독립했다. 씨제스 출신 매니저와 함께 활동 중이지만, 아직 정식으로 채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설경구는 팬카페에 자필로 "(사명은) 직접 지었다. 씨제스에서 나의 마지막 현장 매니저와 같이 하고 겉으로 보기에 변한 건 없다. 새로운 마음은 아니지만 기분이 묘하다"고 썼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은 법인과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연예인을 관리하거나 매니지먼트 업무 시 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어길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최근 그룹 '핑클' 출신 옥주현, 가수 김완선, 성시경, 송가인, 씨엘, 배우 강동원, 이하늬 등의 소속사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31일까지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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