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尹 방문조사 시사…"신속한 진실규명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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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 방문조사 시사…"신속한 진실규명이 중요"

이데일리 2025-09-22 15:2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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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방문조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구치소 방문조사 여부와 관련해) 조사에 적극 응하겠다고 하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오픈돼 있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외환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24일 출석을 통보한 바 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특검팀의 구속영장 발부 이후 조사를 거부하고 있어서 조사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이런 상황에서 방문조사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특검보는 “지금은 이미 구속영장을 발부한 사건에 대해 기소가 이뤄진 상황”이라며 “신속한 진상규명이 가장 우선한 현재 목표”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의 출석 통보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는 않은 상태다. 특검팀은 사유서 제출 시 내용을 검토해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단 입장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평양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서울 동부구치소에 방문해 조사 중이다. 하지만 김 전 장관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어 조사가 원활하지는 않은 상태다.

박 특검보는 “19일 소환 요청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방문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면서 “그럼에도 일체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다른 군 장병들은 모두 특검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장관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특검팀은 오는 23일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공판 전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출석을 거듭 당부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심문기일을 지정하며 한 전 대표에 두 차례 증인 소환장을 보냈으나 폐문부재(문이 닫혀있고 사람이 없음)로 서류가 전달되지 않았다.

박 특검보는 이에 “(한 전 대표가) 내일(23일) 증인신문에 출석해서 법률가로서 면모를 보여주지 않겠느냐 기대를 하고 있다”며 “법원에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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