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북부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해 논의를 진행,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도청 북부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 경기북부 산단 분양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고 22일 밝혔다.
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동두천시 ▲연천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분양률이 저조한 동두천 국가산단과 연천BIX 일반산단에 대해, ▲분양 현황 및 문제점 공유 ▲미분양 원인 분석 ▲기관별 역할 및 협력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동두천 국가산단의 경우 전체 64필지 중 2.3%에 불과한 2필지만 분양됐으며, 연천 BIX 일반산단 또한 104필지 중 27필지가 분양돼 29%의 저조한 분양률을 기록했다.
이를 확인한 참석자들은 각각의 입지적 한계와 분양가 경쟁력을 분석,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해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 강화, 인센티브 제공 방안 검토,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한 정기적 협력 방안 논의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산업단지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한 첫 회의로, 관계기관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재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기업의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산업단지가 경기북부 지역경제의 활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추후 각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 미분양 문제 해소를 위한 실질적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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