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지역 적발자 수 전국서 4번째로 많아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대전·세종·충남에서 무면허 운전 적발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대전·세종·충남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사람은 대전 6천686명, 세종 2천647명, 충남 1만5천934명 등 총 2만5천267명에 달했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21년 3천217건(대전 787건·세종 125건·충남 2천305건), 2022년 4천477건(대전 1천248건·세종 535건·충남 2천694건), 2023년 5천374건(대전 1천486건·세종 636건·충남 3천252건), 지난해 7천966건(대전 2천24건·세종 786건·충남 5천156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과 비교했을 때 2024년 적발 건수는 2.4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충남경찰청 단속 인원은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중 경기남부청, 서울청, 경기북부청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
한 의원은 "무면허 운전은 움직이는 시한폭탄과 같다"며 "강력한 예방 대책과 적발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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