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號 CJ, 유럽 현장 점검···영토 확장 속도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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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號 CJ, 유럽 현장 점검···영토 확장 속도전 돌입

이뉴스투데이 2025-09-22 14:1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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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오른쪽)이 영국 런던에서 마이클 페인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 대표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오른쪽)이 영국 런던에서 마이클 페인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 대표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CJ그룹]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영국 런던을 방문해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 4월과 8월 각각 일본, 미국을 찾은 데 이어 유럽까지 행보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가속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22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9일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

이미경 CJ 부회장을 비롯해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와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회장이 유럽 지역에서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룹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서 유럽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한 움직임이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汎)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와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또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피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먼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Access Industries)’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만나 K콘텐츠 확산 및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액세스 인더스트리즈는 워너뮤직, 스포츠OTT ‘DAZN’ 등을 자회사로 두고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기업이다.

또 이 회장은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브론웬 매덕스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을 만나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유럽 시장 영향과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

K트렌드 전문가로 꼽히는 조지은 옥스퍼드대학 교수와의 회동에서는 유럽의 문화 소비 트렌드와 K푸드, K뷰티로 확산 가능성도 살폈다.

이 외에 알 무바라크 시티 풋볼 그룹 최고경영자와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마이클 페인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 대표 등 스포츠 전문가들을 만나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와 미주, 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과 뷰티, 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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