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최근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 사업(BTO)' 준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행자인 여수그린허브가 2018년 5월 여수시에 제안해 공공 투자관리센터 검토와 중앙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진됐다.
총 785억원이 투입돼 2023년 6월 착공해 지난 6월 준공됐다.
여수그린허브는 전처리·주처리 과정을 거친 하수처리수 5만t을 18.6㎞ 공급 관로를 통해 여수산단 수요처에 공급한다.
그동안 남해안으로 방류되던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해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용수 부족 문제를 덜고, 산단을 안정적으로 가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여수시는 기대했다.
sangwon700@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