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여간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피해구제 접수 건수가 3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위약금 분쟁이 가장 많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넷플릭스, 티빙, 콘텐츠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왓챠 등 OTT 구독 서비스 관련 318건의 피해구제가 접수됐다.
지난 2021년 41건이었던 해당 건수는 지난해 58건으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 기준 이미 59건에 달한다.
최근 5년간 접수된 318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소비자가 예약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때 부과하는 계약 해제·해지 위약금 분쟁이었다. 이 기간 127건으로 전체의 39.9%를 차지했다.
이 외에 부당행위로 인한 피해 83건(26.1%), 청약 철회 37건(11.6%), 계약불이행 24건(7.5%), 가격·요금 21건(6.6%), 표시·광고 6건(1.9%) 순으로 집계됐다.
유 의원은 "최근 OTT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OTT 플랫폼이 단순한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소비자 보호와 신뢰 확보가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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