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화재 대피 중 흉기난동 벌어지면…서울시 재난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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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화재 대피 중 흉기난동 벌어지면…서울시 재난대응 훈련

연합뉴스 2025-09-22 14: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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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역 일대서 20개 기관 900여명 참여

2024년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참여한 오세훈 시장 2024년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참여한 오세훈 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22일 오후 2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일대에서 '2025년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전국 단위 종합 훈련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기관별로 훈련 시기와 주제를 선택해 실시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 5월 발생한 5호선 방화와 최근 재난 사례를 참고해 주제와 훈련 상황을 정했다.

지하 47m에 있어 지상으로 이동 동선이 긴 여의나루역에서 휴대용 배터리 발화 및 고의적 방화로 화재가 발생하고, 대피 중 인파 사고와 흉기 난동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시민 보호, 현장통제, 긴급구조, 응급의료, 재난복구 등 재난관리 기능을 확인한다.

특히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가동을 중심으로 하는 '토론훈련'과 여의나루역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해 골든타임 확보와 기관 간 공조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한다.

행정안전부 평가단이 참관하는 가운데 훈련의 완성도와 개선 과제에 대한 종합 평가가 이뤄진다.

오세훈 시장은 훈련 과정에서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는 즉시 재대본 가동을 지시하고 직접 현장을 찾아 상황을 확인하며 수습을 총괄한다.

또 재난안전현장상황실 버스와 서울시청 재대본 간 영상회의를 연결해 실시간 대응책을 논의하고 유관기관과 신속히 협의한다.

훈련은 서울시, 영등포구청, 서울교통공사가 공동 주관하며 소방, 경찰 등 20개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재난안전현장상황실 버스를 포함해 78대의 장비와 9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훈련이 진행되는 약 1시간 20분 동안 여의나루역 인근 도로 일부가 통제되고, 해당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 역시 우회 운행한다. 지하철은 정상적으로 다닌다.

오 시장은 "재난은 우리 사회와 일상의 가장 약한 고리를 파고든다"며 "미흡한 부분을 더 치열하게 찾아내고 훈련·개선해 '시민 안전 최우선 도시, 서울'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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