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플립, 'K팝 보이그룹 끓는점' 된 JYP엔터의 특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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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K팝 보이그룹 끓는점' 된 JYP엔터의 특이점

모두서치 2025-09-22 13:39: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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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킥플립의 장점은 라이브가 아닐까 합니다. 에너지 넘치게 라이브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저희의 강점이죠."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 월요일 이른 아침부터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 멤버 여섯 명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포토 타임 개별 촬영 순서가 되면 무대로 뛰어 나오는 등 내내 지치지도 않고 역동적이었다.

리더 계훈의 말마따나 이런 에너지 넘치는 킥플립 멤버들의 모습은 일상도 라이브처럼 율동감 있게 만들었다.

킥플립이 이날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 앨범 '마이 퍼스트 플립(My First Flip)'을 발매한다.

킥플립은 '2PM' '스트레이 키즈' 같은 아이돌 보이그룹과 '데이식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엑디즈)' 같은 보이밴드를 발굴하며 K-팝 보이그룹의 끓는 점이 된 JYP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인 보이그룹의 '특이점'이다.

팀 이름 유래부터 심상치 않다. '킥플립'은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기술을 뜻하는 스케이트 보딩 용어에서 따왔다.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것이다.

민제도 이날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자신들의 매력에 대해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새로운 것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특기했다.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도 "앞으로 킥플립의 장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부분을 성장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이들의 열린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처음 불러보는 노래'다. 힘찬 신스 사운드와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팝 펑크 기반의 업템포 댄스곡이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담아 고백하는 순간을 표현했다.

케이주는 "처음 들었을 때 제가 청춘만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고 흡족해했다.

이번 앨범은 살짝 삐끗했지만, 여전히 유쾌한 첫사랑을 그려냈다.

'처음 불러보는 노래'를 필두로 '반창고(Band-Aid)'(밴드-에이드), '특이점', '다시, 여기', '개스 온 잇(Gas On It)', '낫 파운드(404: Not Found)', '악몽을 꿨던 건 비밀이지만'까지 총 일곱 곡이 실렸다.

무엇보다 동현이 '처음 불러보는 노래'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등 전곡 크레디트에 멤버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1월 데뷔 앨범 '플립 잇, 킥 잇!'으로 성공적인 첫 발을 뗀 킥플립은 지난 5월 미니 2집 '킥 아웃, 플립 나우!'로 그룹의 음악색을 각인했다. 특히 '롤라팔루자 시카고', '서머소닉 2025'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며 라이브 실력을 인증 받고 더 닦았다.

덕분에 무대 몰입도가 높아졌다. 계훈은 "이번 앨범을 통해 드리고 싶은 건 공감과 위로"라고 강조했다.

다만 킥플립은 멤버 아마루가 이번 앨범 활동을 앞두고, 건강 문제로 잠정 활동을 중단해 당분간 6인조로 나선다.

킥플립은 이날 오후 7시 엠넷 M2 컴백쇼를 연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컴백 쇼케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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