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명거래` 이춘석 전방위 압박…방시혁 2차 소환 조사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경찰, `차명거래` 이춘석 전방위 압박…방시혁 2차 소환 조사도

이데일리 2025-09-22 12:00:0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경찰이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과 관련해 이달까지 관련자 60명을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2차 소환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춘석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의 건 투표를 하기 위해 기표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의원의 차명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해 지금까지 총 8건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60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팀은 지난 1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이 의원 사무실을 2차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11일 의원실과 지역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한 지 38일이다. 경찰은 차모 보좌관 외에도 다른 보좌관들의 휴대전화를 포함, 이 의원의 주식 투자 자금 출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조사를 마친 관련자 60명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수사 중인 혐의와 관련된 부분을 폭넓게 살펴보고 있다”며 “관련된 인물들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방 의장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출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5일 1차 조사에 이어 확인할 부분이 있어 이날 2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 의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 15일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알린 뒤,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해 설립한 사모펀드(PEF)가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매각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고 있다. 이후 방 의장은 사모펀드와 맺은 비공개 계약에 따라 투자이익의 30%(1900억~4000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해 하이브 상장심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7월 24일에는 하이브 본사도 압수수색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한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뉴시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