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자동차 업계 심각한 타격… 부품 중 철강 관세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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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자동차 업계 심각한 타격… 부품 중 철강 관세 50%"

폴리뉴스 2025-09-22 11:52:54 신고

22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경북 경산시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경북 경산시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곽수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경북 경산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관세 협상 관련해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된 경산은 관세 협상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곳"이라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만약 합의문에 서명했더라면 탄핵당했을 것'이라며 사실상 관세 협상이 완전히 실패였음을 인정했다"고 맹비난했다.

장동혁 "李대통령, 관세협상 실패했음을 인정…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시급"

그는 "관세 협상이 타결되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새까맣게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며 "정부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난번 정상이 만났을 때 도대체 어떤 내용이 오간 것인지 국민은 궁금하다"고 언급했다.

또 "자동차 업계는 심한 타격을 입고 관세협상이 타결되기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 부품 업계는 그 불안이 더하다"며 "자동차 부품에는 25% 관세가 부과되지만, 자동차 부품 중 철강으로 분류되는 것은 관세가 50%"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업들을 위해서는 세제·금융 지원도 필요하지만 물류비 절감이 절실하다"며 "그래서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관세협상, 처음부터 기본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풀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시사잡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요구 수용했으면 탄핵당했을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협상이 잘못됐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협상이 제대로 된 것인지, 잘못된 것인지 대통령실 내부 발언 자체가 상충된다"며 "합의문 굳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된 회담이라고 새빨간 거짓말을 늘어놓은 대통령실 담당자와 관련 책임자를 당장 경질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진행된 관세 협상을 있는 그대로 낱낱이 국민에게 털어놓으라"며 "상황이 어렵다고 어설픈 '반미', '반트럼프' 선동으로 지지율 관리에만 신경 쓰는 것은 반드시 삼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 대미 관세가 일본은 15%로 내려갔는데 우리는 아직도 25%를 내고 있다"며 "만약 이 상황이 장기화한다면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업체는 모두 고사 위기에 처하고, 경산을 중심으로 한 일대 자동차 산업도 힘든 상황이 닥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꼬일 대로 꼬인 대미 관세협상을 처음부터 기본으로 되돌아가 차근차근 풀어내는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 종사자가 150만 명, 나아가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의 생계가 걸린 대미 관세협상이 이 대통령의 지지율 관리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동혁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산불특위 통과했다"며 "모든 것을 잃은 도민들에게 여전히 부족한 부분 많지만 경북 산불 복구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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