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고객 잡아라… 토스·카카오, 아이 전용 서비스 강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미래 고객 잡아라… 토스·카카오, 아이 전용 서비스 강화

디지틀조선일보 2025-09-22 11:31:10 신고

3줄요약
토스뱅크 100만좌 돌파… 카카오뱅크도 전용 상품 출시
  • 이미지=OpenAI 생성 일러스트
    ▲ 이미지=OpenAI 생성 일러스트

    아이 금융 습관을 어려서부터 길러주려는 흐름이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확산되고 있다. 토스뱅크는 오늘(22일) 자녀 전용 ‘아이 통장’ 계좌가 100만좌를 넘어섰다고 밝혔고, 카카오뱅크도 지난 15일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을 새로 내놓으며 미성년 금융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 두 은행 모두 비대면으로 0세부터 16세까지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금융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아이 통장과 적금, 체크카드, 이자 받는 저금통까지 아우르며 자녀가 금융을 생활 속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모가 송금·조회·적금 납입을 관리하면서도, 아이가 직접 잔액을 확인하고 모은 돈의 이자를 경험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12세 이상 자녀는 본인 명의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 교통, 편의점, 온라인 결제 등에서 직접 활용하고, 작은 소비부터 스스로 관리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부모가 동시에 계좌 내역을 확인하고 메시지나 이모지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을 더해 가족 간 소통을 강조했다. 단순히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첫 걸음마 한 날’ ‘첫 세뱃돈’ 같은 기록을 함께 남기면 금융이 추억의 기록장 역할을 하도록 기획한 것이다. 또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아이적금은 자동이체만 설정해도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아이가 저축 습관을 기르는 동시에 높은 금리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은행들이 미성년층을 겨냥하는 건 단순히 ‘새로운 고객 확보’ 이상의 의미가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금융을 경험하는 과정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아이들이 성인이 된 뒤에도 자연스럽게 같은 은행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은행 입장에서는 현재의 가족 단위 서비스를 통해 미래 고객을 묶어두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이처럼 아이 전용 금융서비스는 단순히 상품 경쟁을 넘어, 생활 속 금융 문화를 바꾸는 출발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직접 돈을 모으고 쓰는 경험은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고, 이는 장기적으로 금융 리터러시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최신뉴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