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대학평가, 국립부경대 성과관리시스템으로 극복

지속가능성과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가 국내외 대학평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성과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국립부경대는 지난 22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학경영 및 성과관리 체계 기능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국립부경대를 포함한 전국의 대학들은 연간 대학기관평가인증, 재정지원사업평가 등 수많은 평가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국립부경대는 지난해 1차 사업을 통해 구축한 데이터 연계 체계에 더해, 올해 2차 고도화 사업을 통해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총장 공약사항 등 전략과제 이행 현황을 분석하고 관리하는 통합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각 캠퍼스(대연·용당)의 주요 성과지표를 시각화하는 대시보드 화면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 과제와 미진한 과제를 즉시 확인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한, 대학정보공시 항목의 세부지표를 타 대학과 비교 분석하는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자유전공학부 등 신규부서의 핵심 데이터를 발굴하고 기존 시스템과 연계하는 체계도 갖춘다.

국립부경대는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며 각 부서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교수들의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는 등 경영 혁신과 미래지향적 발전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