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이소에서 출시된 제품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종이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 주는 ‘코너 펀치’다. 비슷한 제품이 2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는데 다이소에서는 단돈 1000원에 판매돼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가격대가 있는 제품과 단순한 비교는 어렵겠지만 이 가격에 기능성까지 갖추면서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이 났다. 특히 1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이 일부 지점에서는 벌써 품절되기도 했다. 단순한 소품 같지만 왜 이렇게 열풍이 불고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본다.
다이어리 꾸미기와 팬덤 문화 속 필수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이유는 다이어리 꾸미기 때문이다. 일명 ‘다꾸’라 불리는 다이어리 꾸미기는 젊은 세대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스티커와 사진, 종이를 붙여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종이 모서리가 각져 있으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하지 않다. 그래서 이 코너 펀치를 사용하면 종이를 부드럽게 다듬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아이돌 팬덤에서도 인기가 좋다. 좋아하는 아이돌 사진이나 포토카드를 바인더에 모아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모서리를 코너 펀치로 정리하면 훨씬 깔끔해 보인다.
사용 방법은 단순하다. 종이 모서리를 기구 안쪽에 넣고 동그란 부분을 눌러주면 끝이다. 커팅 후 바닥면의 뚜껑을 열면 잘려 나온 종잇조각들이 쌓여 있는데, 일정량이 모이면 비워내면 된다. 다만 너무 얇은 종이나 여러 장을 한 번에 넣으면 잘리지 않을 수 있어 도화지나 인화 용지처럼 일정한 두께가 있는 종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종이 외에도 넓어진 사용 범위
코너 펀치는 종이 전용으로 출시됐지만 의외의 곳에서도 사용 범위가 넓다. 대표적인 사례가 약 포장지다. 비상약을 들고 다니다 보면 PTP 포장의 모서리가 날카로워 손이 베이기 쉽다. 이때 코너 펀치로 모서리를 다듬으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어린이집 교구 제작에도 적합하다. 아이들이 다루는 교구는 모서리가 뾰족하면 다칠 수 있는데, 펀치를 이용하면 손쉽게 둥근 모양으로 가공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실제 구매자들은 “약 정리할 때 좋다”, “다른 곳에서 비싸게 샀는데 이건 저렴하면서도 기능이 충분하다”라며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함께 쓰면 좋은 휴대용 종이 재단기
종이를 다듬는 용도로는 코너 펀치뿐 아니라 휴대용 종이 재단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은 2000원으로, 네 컷 사진이나 증명사진을 자를 때 특히 편리하다. 칼과 가위, 매트를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종이를 레일 선에 맞춰 놓고 슬라이드를 내리면 깔끔하게 잘린다.
단, 칼날이 날카로우므로 아이 손에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종이가 아닌 천이나 접착 소재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실제 구매자들은 “집에 있던 무거운 작두식 재단기는 불편했는데 이건 작고 가벼워 자주 쓰게 된다”, “자국이 남지 않고 매끄럽게 잘려 만족스럽다”라고 평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 제품번호
- 모서리 코너 펀치(1067604), 휴대용 종이 재단기(1048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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