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에 귀뚜라미, 국밥엔 노끈"…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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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에 귀뚜라미, 국밥엔 노끈"…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경악’

경기일보 2025-09-22 10:5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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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2023년 10월 안성휴게소 국밥에서 발견된 노끈, 2023년 8월 문경휴게소 우동에서 발견된 귀뚜라미. 정희용 의원실 제공
(왼쪽부터) 2023년 10월 안성휴게소 국밥에서 발견된 노끈, 2023년 8월 문경휴게소 우동에서 발견된 귀뚜라미. 정희용 의원실 제공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에서 귀뚜라미, 노끈 등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위생 불량’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난히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먹거리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8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식당·카페 등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총 20건이 적발됐다.

 

위반 유형별로는 ‘이물질 혼입'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식품 취급 위반(4건) ▲수질검사 부적합(2건) ▲종사자 위생모 미착용(2건) ▲조리장 위생 불량(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이물질 혼입 사례를 보면 ▲문경휴게소 라면에 파리 혼입(2022년) ▲덕유산휴게소 음료에 다수의 고체 이물질 혼입(2022년) ▲영천휴게소 공깃밥에 약봉지 혼입(2022년) ▲문경휴게소 우동에 귀뚜라미 혼입(2023년) ▲안성휴게소 국밥에 노끈 혼입(2023년) 등이 있었다.

 

정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휴게소 먹거리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며 “식약처·도로공사·지자체 등 관계 당국은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들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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