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기술적용' 약 美허가…"기술료 수백억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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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기술적용' 약 美허가…"기술료 수백억 받을 것"

모두서치 2025-09-22 10:5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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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내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의 기술이 적용된 미국 MSD의 피하주사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큐렉스'가 미국 허가를 받으면서 알테오젠이 그에 따른 기술료 수백억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2일 신한투자증권 엄민용 연구위원은 '데일리 신한생각' 보고서에서 "한국 바이오 역사상 최초로 국내 플랫폼이 세계 매출 1위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장착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엄 연구위원은 "이번 3분기 중 FDA 승인에 따른 수백억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인식 공시도 예상된다"며 "첫 판매 마일스톤은 알테오젠의 4분기 실적에 인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 2020년 MSD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알테오젠 플랫폼이 적용된 의약품의 개발 진척, 승인, 출시 등에 대한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승인받은 MSD의 키트루다 큐렉스에는 정맥주사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로 바꿔주는 알테오젠의 플랫폼 기술이 들어갔다. 알테오젠의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ALT-B4)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해 '정맥주사'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빠르고 편리한 '피하주사'로 전환해준다.

이에 따라 피하주사 제형(SC)의 키트루다 큐렉스는 30분의 투약시간이 필요한 정맥주사(IV) 키트루다와 비교해 빠른 투약이 가능하다. 3주에 한번 1분이 소요되는 피하주사 또는 6주에 한번 2분의 피하주사의 두 가지 투약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 여러 세팅이 필요한 정맥주사에 비해 간편해, 미국 내 인퓨전 센터를 벗어나 가까운 의원급 병원에서도 투약 가능하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 상피암, 위암, 자궁경부암, 담도암 등 38개 암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 키트루다의 작년 매출은 41조원(295억 달러) 상당이다.

엄 연구위원은 "미국 출시는 9월 말이고, 유럽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에서 승인 권고를 발표하며 유럽에서도 4분기 승인이 유력하다"며 "이제 전 세계가 로열티를 지불한다. 매출과 이익 성장폭이 가장 클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키트루다 큐렉스 투여 시간이 1~2분으로, BMS의 옵디보SC 5분, 로슈의 티쎈트릭 7분 대비 가장 빠르다"며 "티쎈트릭SC는 7분이 걸림에도 영국 출시 9개월만에 32%가 SC 전환에 성공했다. MSD의 2년 내 30~40% 시장 SC 전환은 보수적 목표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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