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년원,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서 건강·희망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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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년원,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서 건강·희망 챙긴다

이데일리 2025-09-22 10:4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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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가현 수습기자] 법무부가 소년원 학생들의 성장과 운동 재능 발견을 위해 체육활동을 운영한다.

서울소년원 족구 교실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법무부는 전직 국가대표 등 유명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소년원 학생 대상으로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을 전국 11개 소년원에 개설 및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 또는 지도자 등이 전국 소년원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체육수업을 제공한다. 올해도 전국 11개 소년원에서 운영 중이며, △배드민턴 △탁구 △풋살 △축구 등 다양한 종목의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강사진으론 △홍차옥 전 탁구 국가대표(1991년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 금메달, 1991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탁구복식 동메달) △정명희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1989년·1991년 세계배드민턴선수권 혼합복식 금메달, 전영오픈 9회 우승) △최경진 전 풋살 국가대표(전 인천유나이티드 FC) 등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수업 과정에서 선수들이 부상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고된 훈련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어떻게 참았는지 등 경험을 직접 듣고 배운다. 법무부 관계자는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은 긍정적 가치관을 갖게 되고, 과거를 되돌아보고 자신의 미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안양소년원 탁구 교실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탁구 체육교실에 참여한 청주소년원 윤모(17)양은 “강사님께서 ‘못해도 괜찮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다시 하면 된다’고 하신 말씀이 와닿았다”며 “저희에게 꼭 필요한 말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소년원에서는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 외에도 2025년부터 ‘소년원 학생 예체능 1인(人) 2기(技) 프로젝트’를 기획해 소년원 학생들의 성장과 더불어 자신의 운동 재능을 발견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년원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체육강사 지원, 스포츠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체육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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