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李 대통령 지지율, 1.5%P 내린 53.0%…2주 연속 하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에 비해 1.5%P 하락한 53.0%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에 비해 1.5%P 하락한 53.0%로 나타났다. 2주 연속 하락세다.

대통령실의 대법원장 사퇴 공감 발언과 삼권분립 침해 논란, 특검의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등 정치적 이슈가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PK(5.8%P↓)와 60대(5.1%P↓), 중도층(3.7%P↓) 등 약 지지층에서 하락폭이 컸다.

에너지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일~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6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1.5%P 하락한 53.0%(매우 잘함 43.9%, 잘하는 편 9.1%)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2.5%P 상승한 43.6%(매우 잘못함 34.9%, 잘못하는 편 8.7%)로 집계됐다.

일간으로는 지난 금요일(12일) 52.0%(부정 평가 42.1%)로 마감한 후, 16일(화)에는 51.9%(0.1%P↓, 부정 평가44.6%)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주 중반 17일(수)에는 54.2%(2.3%P↑, 부정 평가 42.7%)로 반등했고, 18일(목)에는 53.5%(0.7%P↓, 부정 평가 43.7%), 19일(금)에는 52.8%(0.7%P↓, 부정 평가 43.5%)로 다시 하락하며 마감했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5.8%P↓), 대전·세종·충청(2.9%P↓), 인천·경기(2.4%P↓), 대구·경북(1.8%P↓)에서는 내렸고 서울(1.5%P↑), 광주·전라(1.4%P↑)에서는 올랐다.

서울 긍정 52.1% 부정 44.9%, 인천·경기 긍정 53.1% 부정 43.5%, 대전·세종·충청 긍정 52.6% 부정 45.3%, 호남 긍정 74.5% 부정 23.7%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48.8% 부정 47.6%로 오차범위 내였고, 대구·경북은 긍정 40.3% 부정 53.9%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5.1%P↓), 50대(3.2%P↓), 20대(3.2%P↓)에서는 내렸고, 70대 이상(2.4%P↑), 40대(1.1%P↑)는 소폭 상승했다.

20대는 긍정 36.6% 부정 58.3%로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30대는 긍정 47.8% 부정 49.2%로 오차범위 내였다.

40대 긍정 67.4% 부정 30.9%, 50대 긍정 64.5% 부정 33.1%였다.

60대는 긍정 49.6% 부정 47.1%, 70세 이상은 긍정 47.6% 부정 47.3%로 오차범위 내였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3.7%P 내리며 긍정 53.3% 부정 43.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