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라이프놀로지 랩’ 글로벌 디자인 6관왕

삼성생명 '라이프놀로지 랩'. [삼성생명]

[직썰 / 임나래 기자] 삼성생명은 라이프놀로지 랩 1기에서 나온 홍익대학교 작품 6점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이프놀로지 랩’은 행복한 인생(Life)을 위한 혁신적 기술(Technology)을 탐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된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홍익대, 국민대, 성균관대,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에서 총 151명의 학생이 참여해 약 40여개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선보였으며 전시회도 개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 기기 ‘Break’, 휴대용 멘탈 케어 기기 ‘Lucid’가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선정됐다. 재활 보조 기구 ‘Tak!’, 창의적 촬영 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는 본상을 차지했다.

IDEA 어워드에서도 성과를 이어가 태아와 산모 교감을 돕는 ‘Beti’, 갱년기 여성을 위한 휴식 솔루션 ‘Re:mine’이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Lucid’는 레드닷과 IDEA 양대 어워드에서 모두 인정받으며 작품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원형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은 “루시드를 통해 사람들이 삼성생명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길옥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국제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창의적으로 조망할 기회였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을 넘어 모험회사가 되기로 한 삼성생명의 도전이 세계 디자인 어워드에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