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위생 논란…이번엔 밀크티에 슬리퍼를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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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위생 논란…이번엔 밀크티에 슬리퍼를 ‘푹’

이데일리 2025-09-22 10:2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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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중국의 한 밀크티 가게 직원이 식재료 통에 슬리퍼를 넣고 주무르는 등 비위생적인 행동을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밀크티 가게 직원이 식재료 통에 슬리퍼를 넣거나 재료를 손으로 만지는 모습. (사진=바이두)


22일 홍성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밀크티 가게에서 한 직원이 찍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가게 직원으로 보이는 촬영자가 왼쪽 슬리퍼를 벗더니 밀크티 토핑인 타피오카 펄이 가득 담긴 대야에 집어넣거나, 슬리퍼를 만졌던 손으로 펄을 움켜쥐고 음료 컵에 옮겨 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이 확산되며 도마 위에 오르자 위생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결과 문제의 매장은 광둥성 선전시 룽화구 소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가게 측은 문제의 행동을 한 직원을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직원은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다. 그는 지난 17일 이 가게에 첫 출근한 지 40분 만에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게 측은 조리 기구와 식재료를 폐기한 뒤 영업을 중단하고 내부 수리에 나섰다. 선전시 룽화 시장감독국은 식품안전법 위반에 따라 가게 측에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 온라인에선 이 가게가 유명 밀크티 프랜차이즈라는 소문도 확산됐으나, 업체 측은 “해당 지역에 가맹점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에서 음식 테러 행위가 논란이 된 건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는 미성년자 2명이 유명 훠궈 체인점에서 냄비에 소변을 봤다가 업체에 220만 위안(약 4억30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또 2021년에는 안후이성에서 한 배달원이 배달 도시락에 소변을 누는 모습이 포착돼 14일간 행정 구류 처분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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