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일본서 자가면역 치료제 앱토즈마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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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일본서 자가면역 치료제 앱토즈마 품목허가 획득

포인트경제 2025-09-22 10:16: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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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대 글로벌 시장 공략 순항

[포인트경제] 셀트리온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AVTOZMA)’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류마티스 관절염(RA), 약년성 특발성 관절염(JIA), 캐슬만병(CD),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확보했다.

인천 송도 셀트리온 전경 ⓒ포인트경제 인천 송도 셀트리온 전경 ⓒ포인트경제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의 작용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26억 450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4조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일본 토실리주맙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억 1600만 달러(한화 약 44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를 통해 일본에서 ‘퍼스트무버’ 바이오시밀러로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환자들에게 경제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시장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일본 내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제 시장에서 이미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4월 기준 41%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는 같은 기간 12% 점유율을 달성하며 4개월 만에 8%에서 12%로 1.5배 이상 성장했다.

항암 분야에서는 유방암과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표적 항암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일본 항암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아이큐비아 및 현지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허쥬마’는 4월 기준 일본에서 75% 점유율을 기록했고, 2023년 출시된 ‘베그젤마’는 같은 시점 29%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에서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앱토즈마가 품목 허가를 획득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환자들에게 경제적인 치료 옵션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일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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