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K-댄스의 최전선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온 리정이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9월 디지털 커버를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서사를 펼쳤다.
이번 화보는 리정이 ‘춤’이라는 예술적 행위의 본질과 그 안에 담긴 자유로움, 자신감을 온전히 담아냈다.
‘Cool Is Fit. Move In Cool’이라는 메시지는 그녀의 춤과 삶을 관통하는 철학이다. 리정은 “움직임이 자유로울 때, 춤은 곧 나 자신이 된다. 동작 하나, 선택 하나가 나의 태도를 보여준다”며 몸짓이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임을 강조했다. 이는 일상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채롭게 자신을 드러내는 그녀의 본질이기도 하다.
촬영은 정제된 미니멀리즘을 배경으로 리정의 동작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포착했다. 강인함과 유연함, 내면의 자유로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순간들이다. 그녀가 착용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컬러 팔레트의 의상은 기능성과 미학의 균형을 이루며, 움직임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무대 위 그녀의 역동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리정은 이제 단순한 춤꾼을 넘어, 몸짓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빚어내는 예술가로서 확고한 영역을 구축했다. 그녀의 움직임은 곧 자신에 대한 당당한 선언이며, 그 안에서 누구나 각자의 쿨함을 발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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