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유엔 총회서 李-트럼프 만남 없어…정부 대체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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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유엔 총회서 李-트럼프 만남 없어…정부 대체 뭐하나”

이데일리 2025-09-22 09:57: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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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UN(유엔) 총회 참석차 방미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 “(미국)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은 없다고 한다”며 “관세 협상이 타결되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새카맣게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고 22일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오늘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미국으로 떠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한미 정상이 만나서 관세 협상을 한 이후에 정부는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성공적인 협상’이었다고 이야기했다”며 “최근 대통령은 타임(TIME)지와의 인터뷰에서 ‘만약에 합의문에 서명을 했었더라면 탄핵을 당했을 것’이라며 사실상 관세 협상이 완전히 실패였음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관세 협상이 타결되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새카맣게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정부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난번 정상이 만났을 때는 도대체 어떤 내용이 오간 것인지 국민들은 궁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동차 업계는 벌써 심한 타격을 입고 관세 협상이 타결되기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 부품업계에는 그 불안이 더하다”며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25%의 관세가 부과되지만 자동차 부품 중에서 철강으로 분류되는 것은 관세가 50%”라고 우려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대통령실이 한미 회담 직후 ‘합의문이 필요 없을 이야기로 잘된 회담’이라고 발표한 것과 최근 이 대통령이 타임지 인터뷰에서 ‘미국 협상안에 동의했다면 탄핵 당했을 것’이라고 인터뷰한 것을 지적했다.

그는 “도대체 협상이 잘 된 것인지, 잘못한 것인지 대통령과 대통령실 내에서의 발언 자체가 상충된다”며 “이 대통령에게 촉구한다.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된 회담’이었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한 대통령실 담당자 및 관련 책임자 당장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또 “지금까지 진행한 관세협상을 있는 그대로 낱낱히 국민 앞에 털어놔라. 그리고 우리가 어떤 상황인지 국민에 고백해야 한다”며 “상황이 어렵다해서 어설픈 반미선동 및 반 트럼프 선동으로 지지율 관리 신경쓰는 일은 삼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2일 경북 경산시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소기업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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