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행궁 유여택', 개혁 군주 정조의 집무실이 무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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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행궁 유여택', 개혁 군주 정조의 집무실이 무대가 된다

독서신문 2025-09-22 09: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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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연(燦然)의 행궁’ 포스터(사진=경기도무용단)

경기도무용단이 오는 10월 3일(금), 4일(토) 이틀간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춤 사극 드라마 ‘찬연(燦然)의 행궁’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임금이 악무를 지어 완성했던 태평성대를 중심 소재로 하여, 예(禮)와 악(樂)으로 백성을 교화하고자 했던 정조의 의지를 가창자의 서사로 풀어냈으며 총 3막 8장으로 구성되었다.

화성행궁 ‘유여택’ 내 마련된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찬연의 행궁’은 정조가 생활했던 실제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화성행궁은 개혁 군주 정조가 왕권 강화를 위해 축조한 궁궐로, 본 공연은 화성행궁 내에 위치한 ‘유여택’을 주 무대로 설정하였다. ‘유여택’은 정조가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고 일상적 집무를 수행하던 장소로, 개혁 군주로서의 이상을 담은 실감나는 문화콘텐츠의 정수를 보여준다.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작품이 갖는 미학적 가치 역시 돋보인다. ‘유여택’ 전각의 건축미와 자연광, 야경 등을 시각적 표현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별도의 미술장치 없이 ‘유여택’의 고유 경관을 적극 활용하여,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공연 콘텐츠로 재해석한다. 전통 조명과 현대 음향 기술을 결합하여 몰입감 있는 공연 환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김상회 사장은 “‘찬연(燦然)의 행궁’은 경기도무용단의 예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유산과 전통예술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며 “관객과 시대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융합형 문화콘텐츠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무용단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인 만큼, 연휴를 맞아 화성행궁을 찾은 관객들에게 단순한 공연을 넘어선 문화·교육 경험의 장으로 기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 김경숙을 필두로 최진욱, 이현주 상임안무가 안무 재구성을 맡았으며, 김기화 기획실장이 대본으로 참여했다.

공연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놀티켓과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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