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C 국제학회에서 스마트튜닝 컨트롤 플랫폼을 기조강연으로 발표하는 조동일 알에스오토메이션 CSO. ⓒ 알에스오토메이션
[프라임경제] 첨단 자동화 및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 선도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이 자사의 스마트튜닝 컨트롤 플랫폼을 국제학회에서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동일 알에스오토메이션 CSO(Chief Scientific Officer)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개최된 국제자동제어연맹(IFAC) 국제학회에서 스마트튜닝 컨트롤 플랫폼에 대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IFAC에서 주관했던 컴퓨터·인공지능·통신 분야의 세 국제 학회를 최초로 동시 개최한 자리다.
조동일 CSO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제어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힌다. 지난 2023년에는 국제자동제어연맹(IFAC) 회장으로 선출돼 2026년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튜닝 컨트롤플랫폼의 이론적 기반과 안정성·성능 검증 결과, 그리고 다양한 자동화 및 로봇 시스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 2017년 '월드 클래스 300 국책과제' 선정으로 로봇모션 및 스마트팩토리 튜닝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기술을 서울대학교 조동일 교수 연구팀과 함께 수행했다.
이에 5년간 90억원 규모를 투자해 세계 최초로 AI 기술이 적용된 비선형(Non Linear)·AI 기반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했다. 진동감지, 부하 측정, 최적제어 등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우수한 성능으로 지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최종 개발 완료 승인을 받았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글로벌 로봇모션 제어 시장에서 해당 기술을 스마트튜닝 컨트롤 플랫폼 형태로 확대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핵심기술 2건에 대해 이미 국내 특허 출원을 마치고 해외 특허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협력사인 미국 로크웰오토메이션, 글로벌 로봇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과의 관련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
조동일 CSO는 "스마트튜닝 기술은 다수의 현장 데이터를 서보에 내장해 인간의 지능을 담은 서보 시스템과 같다"며 "향후 실시간 학습을 통한 ‘인공지능 튜닝 컨트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산업 현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허버트 사이먼 교수의 노벨상 수상(1978), GPU 혁신(2000년대 초)에 이은 AI의 세 번째 물결"이라며 "이번 세대의 AI는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꿀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스마트튜닝 및 인공지능 기반 제어 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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