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수단 최대 항구 도시 포트 수단 취항

터키항공이 포트 수단 노선 신규 취항으로 아프리카 내 취항지를 63곳으로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터키항공]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터키항공이 포트 수단 노선 신규 취항으로 아프리카 내 취항지를 63곳으로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트 수단 노선은 이달 29일까지 주 2회 운항하며, 이후에는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주 3회 운항 예정이다.

수단 최대 규모의 항구 도시이자 국제 무역의 중심인 포트 수단은 홍해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석유, 농산물, 천연자원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서 수단의 산업 및 물류 분야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와 오스만 제국의 유산이 공존하는 포트 수단에서는 전통 시장, 역사적 명소, 해양 관광 등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은 이번 취항에 대해 “터키항공이 역사적,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아프리카의 항구 도시 포트 수단에 새롭게 취항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신규 취항은 포트 수단의 상업적 잠재력, 문화적 유산, 관광 자원을 전 세계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노선이 무역 및 관광, 교육 및 문화 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터키항공은 앞으로도 아프리카 네트워크를 계속 확장하고 아프리카 대륙과 세계를 더욱 긴밀히 연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